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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박소희

'천문학적' 美, B-1B 출격 공개‥'소모전?' 이란의 역계산

'천문학적' 美, B-1B 출격 공개‥'소모전?' 이란의 역계산
입력 2026-03-03 17:13 | 수정 2026-03-03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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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죽음의 백조'로 불리는 B-1B랜서 전략폭격기.

    화염을 뿜어내며 밤하늘을 가르고 이륙하는 모습을 미군이 직접 공개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일 미국 중부사령부가 공식 SNS에 이 영상을 올리며

    "어젯밤 B-1 폭격기들이 이란 영토 깊숙한 곳을 타격해 탄도 미사일 능력을 무력화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장대한 분노'로 이름 붙여진 대이란 공격의 일환으로 전략 자산까지 투입해 공습 수위를 최고위까지 끌어올렸다는 것을 강조한 겁니다.

    B-1B는 최대 34톤의 폭탄을 실을 수 있어 미군 폭격기 중 가장 강력한 화력을 자랑합니다.

    중부 사령부는 이번 공습이 군통수권자인 도널드 트럼프의 결단에 따른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사령부는 "대통령이 언급했듯이, 우리는 이란의 미사일을 파괴하고 그들의 미사일 산업을 완전히 무너뜨릴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미국과 이스라엘은 작전 개시 초기 48시간 동안 이란 전역의 군사시설 1천에서 2천여 곳을 공격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천문학적인 비용이 들어가는 것을 감수하면서 일단 이란에 파상공세를 퍼부은 겁니다.

    반면 이란은 상대적으로 값싼 자폭 드론 등을 통해 버티기 소모전 전략을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란은 대규모로 보유 중인 샤헤드-136 일회용 자폭 드론과 소형 순항미사일을 중동 전역의 주요 목표물에 쏟아붓고 있습니다.

    이는 각국의 방공망에 90% 이상이 요격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우리 돈 약 3천만 원의 드론을 격추하기 위해 약 58억 원이 넘는 요격 미사일을 쏘아 올리는 상황은 서방 군사 전략가들을 골치 아프게 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초 예상됐던 4~5주보다 전쟁이 더 걸릴 수 있다며 장기전 불사 방침까지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현지시간 2일)]
    "우리는 처음부터 4주에서 5주 정도를 예상해 왔습니다. 하지만 그보다 훨씬 더 오래 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다만 이란 공습에 대한 미국 내 여론이 좋지 않은 만큼 일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사태를 장기화시키기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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