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유튜브 'Kai Trump')
[카이 트럼프/트럼프 미국 대통령 손녀]
"여러분 제 유튜브 채널에 돌아오신 걸 환영합니다. 저는 지금 LA에 있는 '에레원'에 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18살 손녀 카이 트럼프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비밀경호원 데리고 쇼핑하기'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습니다.
[카이 트럼프]
"'에레원'을 모르는 분들을 위해 설명하자면, 여긴 세상에서 가장 비싼 식료품점입니다. 모든 게 미친 듯이 비싸요. 여기서 제가 좋아하는 것들을 사볼 겁니다."
카이는 그러면서 한 잔에 3만 원짜리 스무디, 한 병에 1만 4천 원짜리 레모네이드를 잇따라 집었습니다.
참치초밥과 한국식 갈비 등 음식 몇 종류를 장바구니에 담자 총액은 금세 32만 원을 넘었습니다.
카이가 쇼핑을 마치자 비밀경호국은 도로를 통제하며 삼엄한 호위를 펼쳐 호텔로 데려갔습니다.
그녀는 사온 음식들을 먹어보며 박한 평가를 내렸습니다.
[카이 트럼프]
"내 인생 최악의 참치 초밥이야. 비리고 질기네."
"갈비는 맛있는데 37달러나 할 음식은 아닌 것 같네."
이 같은 카이의 '호화 쇼핑' 영상에 비판 여론이 쇄도했습니다.
"마리 앙투아네트가 따로 없다", "프랑스 혁명 이전에 농민들 심정이 어땠을지 이해가 간다" 등 부적절한 처신을 지적하는 댓글이 쏟아진 겁니다.
카이 트럼프는 열흘 전에는 비행기 1등석을 타고 NBA 올스타 경기를 보러 가는 장면을 올렸고,
[카이 트럼프]
"저는 지금 NBA 올스타 경기장 안입니다. 좌석도 엄청 좋고 오늘 경기 정말 기대됩니다."
넉 달 전에는 대통령 전용기에 올라타 골프 경기를 보러 가는 모습도 공개했습니다.
그녀는 트럼프 대통령이 가장 아끼는 손녀로 알려져 있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운전하는 카트 옆에 앉아 단둘이 골프를 즐기는 모습을 과시한 적도 있습니다.
[카이 트럼프]
"백악관에서 가장 좋아하는 제일 좋아하는 행사가 뭐예요?"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백악관에서 하는 건 다 좋아."
[카이 트럼프]
"백악관에서 크리스마스 보내는 것도 좋아요?"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나는 백악관을 사랑한단다. 예전보다 훨씬 더 멋지게 고치고 있지. 대리석 바닥도 깔고 말이야"
대통령 손녀로서 온갖 특권을 누리는 그녀의 영상에, 전쟁으로 전사자가 속출하고 있는 상황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비판이 미국 내에서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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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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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녀 '호화먹방' 트럼프 눈에서 꿀? "앙투아네트냐"
손녀 '호화먹방' 트럼프 눈에서 꿀? "앙투아네트냐"
입력 2026-03-11 14:49 |
수정 2026-03-11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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