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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군 1만 명 투입 검토"‥美 언론 "기갑전력 포함"

"지상군 1만 명 투입 검토"‥美 언론 "기갑전력 포함"
입력 2026-03-27 10:55 | 수정 2026-03-27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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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이 중동 지역에 지상군 1만 명 추가 파병을 검토하고 있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현지시간 27일 미 국방부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더 많은 군사적 선택권을 주기 위해 지상군 추가 파병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추가 파병 병력에는 보병뿐만 아니라 기갑 전력도 포함되며, 중동으로 이동하게 되면 이미 현장에서 대기 중인 5천여 명의 해병대 병력과 수천 명 규모로 알려진 제82공수사단과 합류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병력이 중동 어디로 이동하게 될지는 아직 불분명하지만, 이란 원유 수출의 핵심지역인 하르그섬을 타격할 수 있는 곳에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기대와는 달리 이란과의 종전 또는 휴전 협상이 지지부진한 게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되는 가운데, 이번 지상군 대규모 추가 배치 검토는 이란을 더욱 압박하기 위한 카드 중 하나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백악관 부대변인 애나 켈리는 지상군 추가 배치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항상 모든 군사적 선택권을 갖고 있다"고 부인하지 않았지만 "병력 배치와 관련된 모든 발표는 국방부에서 나올 것"이라고 즉답을 피했습니다.

    한편, 미국 내에서 실시한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인의 62%가 지상군 투입에 반대하고 있고 찬성 의견은 고작 12%에 불과했습니다.

    여당인 공화당 의원들도 지상군 투입에 반대한다는 의견을 공개적으로 밝히고 나서, 지상군 투입 시 예산 편성 등 의회의 협조가 필요한 트럼프 행정부로선 진통을 겪을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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