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해상자위대가 미국 토마호크 순항미사일을 처음으로 도입했습니다.
해상자위대 수상함대 고가 요시히코 사령관은 현지시간 27일 미국 샌디에이고 해군 기지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일본 이지스 호위함 '조카이'에 토마호크 설치 작업이 완료돼 반격 능력을 보유하게 됐다고 선언했습니다.
토마호크 미사일은 주로 함정에서 발사되는 순항미사일로, 미국이 전쟁을 시작할 때 적국의 방공망이나 핵심시설을 타격하는 용도로 많이 사용해 '전쟁의 신호탄'으로 여겨지는 공격 무기입니다.
일본은 지난 2024년 1월 미국과 400기 구매 계약을 체결했는데, 실제 도입 절차가 개시된 겁니다.
이지스함 '조카이'는 샌디에이고 인근 해역에서 오는 8월 이전에 시험 발사를 실시할 예정인데, 일본 함정이 토마호크를 발사하는 첫 사례로 기록될 전망입니다.
사거리 1,600킬로미터로 알려진 이번 토마호크의 실전 배치가 완료되면 일본은 규슈 해역에서 중국 내륙 지방까지 사정거리 안에 둘 수 있게 됩니다.
일본은 또 자국산 장거리 미사일 개발도 끝내고 본격적인 배치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사거리는 1,000킬로미터 수준으로 알려졌는데, 일본 규슈의 구마모토 자위대 기지를 시작으로 본섬인 혼슈의 시즈오카 기지 등에 순차 도입될 예정입니다.
일본 측은 주변 안보환경이 엄중해지고 있다며 이번 토마호크 발사능력 확보 등을 통해 미일 동맹의 억지력과 대처력을 강화하게 될 거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국은 그간 일본의 미사일 배치를 두고 "군사력을 통한 지역지배권 확보 시도"라며 비판해왔는데, 여기에 토마호크 순항미사일까지 인도된 만큼 중국의 반발 수위가 더 강해질 거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세계
이남호
이남호
"日이지스함 토마호크 설치" 자위대 선언에 중국 또‥
"日이지스함 토마호크 설치" 자위대 선언에 중국 또‥
입력 2026-03-28 09:00 |
수정 2026-03-28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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