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세계
기자이미지 고은상

'지지율 33%' 트럼프 최저치‥美 교수 "놀랍지도 않다"

'지지율 33%' 트럼프 최저치‥美 교수 "놀랍지도 않다"
입력 2026-03-31 14:09 | 수정 2026-03-31 14:09
재생목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최저치로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매사추세츠대 앰허스트 캠퍼스가 조사업체 유고브에 의뢰해 지난 20일부터 25일까지 미국 성인 1천 명을 면접 방식으로 조사한 결과,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33%, 지지하지 않는다는 62%로 집계됐습니다.

    같은 조사 기준으로 지난해 4월 44%, 지난해 7월 38%보다 더 떨어졌는데, 집권 2기 들어 최저치입니다.

    이란 전쟁을 지지하는 응답자는 29%,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자는 63%로 집계됐습니다.

    응답자 분포를 보면 '강력한 MAGA 지지자'에선 89%가 트럼프가 이란 문제를 잘 다루고 있다고 했지만, 공화당원은 71%, 민주당원은 단 1%만이 같은 답을 했습니다.

    여론조사 공동 책임자인 레이먼드 라 라자 교수는 "트럼프가 전쟁을 확대하려 할 때 지지 기반이 약하다는 걸 보여준다"며 "공화당 연합 내의 분명한 균열을 드러냈다"고 평가했습니다.

    지상군 파병 문제는 찬성 응답자가 8%, 반대는 67%로 나타났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지지도 역시 대체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인플레이션 정책에 대해서는 찬성 24% 반대 71%로 집계됐는데, 작년 4월 조사 대비 반대 여론이 10%p 가까이 치솟았습니다.

    이민정책의 경우 찬성 35% 반대 60%를 기록해, 역시 작년 4월 조사 대비 반대 여론이 15%p 가까이 높아졌습니다.

    제시 로즈 정치학 교수는 "여론에 있어서는 보통 경제적 관심사가 지배적인데 미국인들이 특히 생계와 직결된 경제 문제에 대해 트럼프를 혹독하게 평가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타티셰 은테타 교수 역시 "물가 급등, 주식시장 급락, 중동에서의 인기 없는 전쟁, 긴 공항 대기 줄을 초래한 셧다운, 대통령에 대한 전국적 시위 속에서 트럼프 지지율이 떨어진 건 놀랍지도 않다"고 혹평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