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 등 측근 인사들이 이란 내 발전소·교량 공격을 강력히 주장했고, 트럼프 대통령이 이에 공감했다는 겁니다.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은 현지시간 4일,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이 민간 목표물 타격을 위한 법적 근거를 트럼프 대통령에게 직접 보고했다고 전했습니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란군이 도로망을 미사일이나 드론 자재 운송로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들어, 도로도 타격 범위에 포함할 수 있다고 조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다른 백악관 관계자는 발전소 타격이 민심 동요를 유도하고 이란의 핵 개발을 방해하는 효과가 있다면서 발전소를 정당한 군사적 목표물로 간주해야 한다고 보고한 것으로 보도됐습니다.
실제 지난 1일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을 석기시대로 되돌리겠다'고 발표한 직후 미군은 이란 테헤란 인근의 대형 교량을 공습으로 파괴했고, 향후 발전소도 타격할 수 있다고 공언한 상태입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전·현직 군 관계자들이 단순히 적을 압박하기 위해 기반 시설을 공격하는 것은 불법이라고 경고하고 있다며, 과거 사례에 비추어 볼 때 교량과 에너지 기반 시설 공격은 군사적 이점이 명백하고 민간에게 과도한 피해를 주지 않는 경우 제한적으로 이뤄졌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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