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세계
기자이미지 오상연

이란 '무기급 우라늄' 어디에‥종전협상에 걸림돌 될 수도

이란 '무기급 우라늄' 어디에‥종전협상에 걸림돌 될 수도
입력 2026-04-11 10:48 | 수정 2026-04-11 10:48
재생목록
    이란 '무기급 우라늄' 어디에‥종전협상에 걸림돌 될 수도
    미국이 이란의 고농축 우라늄 위치를 파악해 회수 가능하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국제 사찰기구는 현재 해당 물질의 정확한 위치조차 확인할 수 없다고 반박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10일 블룸버그 통신은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을 앞둔 상황에서 이란의 핵물질을 둘러싼 미국과 국제원자력기구, IAEA의 인식차가 뚜렷하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최근 이란의 핵물질이 깊이 매설돼 있지만 위성 감시 아래 있다며 "파내서 제거할 것"이라고 주장했고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도 "우리가 확보해 제거할 것"이라며 군사력을 통한 확보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그러나 IAEA 측 인사들은 작년 6월 이란의 핵시설에 대한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사찰 활동이 중단된 이후 이란 내 고농축 우라늄의 위치와 상태에 대해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IAEA는 공습 이전까지 60% 순도의 고농축 우라늄 약 441kg을 확인했지만, 이후 감시 체계가 붕괴되면서 전체 재고 추적이 불가능해진 상태로 고농축 우라늄이 미확인 장소들로 분산됐을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이란이 이미 8천 kg 이상의 농축 우라늄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일부는 단기간 내 핵무기화가 가능하고 위치가 불확실하다는 점에서 향후 협상에서 이란에게 유리한 지렛대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