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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비판' 교황에 정색한 美부통령‥"신학적 발언 신중해야"

'전쟁 비판' 교황에 정색한 美부통령‥"신학적 발언 신중해야"
입력 2026-04-15 11:29 | 수정 2026-04-15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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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쟁 비판' 교황에 정색한 美부통령‥"신학적 발언 신중해야"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이란 전쟁에 대한 교황 레오 14세의 비판을 공개적으로 반박했습니다.

    현지시간 14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밴스 부통령은 조지아주 보수단체 행사에서 "미국 부통령이 공공정책 발언에 신중해야 하듯, 교황도 신학적 문제에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최근 레오 14세가 SNS에 "하느님은 어떤 전쟁도 축복하지 않으며, 그리스도의 제자는 칼과 폭탄을 드는 이들의 편에 서지 않는다"고 밝힌 데 대한 반응입니다.

    밴스 부통령은 또 미군의 나치 강제수용소 해방 사례를 언급하고 이 발언이 제2차 세계대전에도 적용되는지 되물으며 "하느님이 칼을 드는 이들의 편에 서지 않는다고 어떻게 말할 수 있느냐"고 반문했습니다.

    가톨릭 신자인 밴스 부통령의 공개 비판은 최근 레오 14세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갈등이 심화하는 흐름과 맞물린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2일 레오 14세를 향해 "교황으로서 본분에 충실해 상식적으로 활동해야 하며, 정치인이 아니라 훌륭한 교황이 되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발언했습니다.

    레오 14세는 가톨릭 역사상 첫 미국인 교황으로 트럼프 행정부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을 보여왔으며 지난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이후 지속적으로 전쟁 반대 입장을 밝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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