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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공격에 중국 위성 활용"‥'이란 비밀문건' 나왔다

"美 공격에 중국 위성 활용"‥'이란 비밀문건' 나왔다
입력 2026-04-15 16:51 | 수정 2026-04-15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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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란이 전쟁 기간 미군기지를 정밀 타격할 수 있었던 배경에 중국의 간접적 지원이 있었다는 취지의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이란이 중국의 초정밀 첩보위성을 사들여 미군 공격에 활용했다는 내용의 이란 군사문건을 비밀리에 입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된 문건에 따르면 지난 2024년 9월 이란 혁명수비대는 2억 5천만 위안, 우리 돈 약 540억 원을 주고 중국 첩보위성 통제권을 확보했습니다.

    이는 기존에 이란이 가지고 있던 위성보다 10배가량 해상도가 좋은 성능으로, 미군 자산의 위치뿐만이 아니라 기종까지 정확하게 맞출 수 있는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이 첩보위성의 통제 기지는 중국에 있어, 미국의 공격 범위에서 벗어나 언제든지 운용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이 위성은 3월 13일부터 사흘간 사우디아라비아에 있는 미군 기지를 촬영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실제로 이란은 3월 14일 해당 기지에 있던 공중급유기 등 미 공군기 타격에 성공한 바 있습니다.

    또 요르단과 바레인 등에 있는 미군기지 공격 전후에도 해당 위성의 감시 절차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에도 중국 측이 이란에 휴대용 대공 미사일을 지원하려는 징후가 있다거나, 작년엔 예멘의 후티반군에게 정보를 제공해 홍해의 미군함정 공격을 도왔다는 등 중국이 미국에 적대적인 중동세력을 직간접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는 보도가 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 달 중순 중국을 방문해 미·중 정상회담을 할 계획인데, 이 같은 문제를 두고 갈등이 빚어질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중국 정부와 미국 CIA에 이번 사안에 대해 질의했지만 아무런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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