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세계
기자이미지 이남호

"트럼프 스톱!" 의사당 난입‥체포되고 수갑 차도 '꼿꼿'

"트럼프 스톱!" 의사당 난입‥체포되고 수갑 차도 '꼿꼿'
입력 2026-04-21 15:52 | 수정 2026-04-21 15:52
재생목록
    현지시간 20일, 미국 국회의사당.

    수십 명의 사람들이 홀 한가운데를 점거했습니다.

    [농성 참가자]
    "이라크 전쟁 이후 최대 규모의 참전 용사와 군인 가족들의 시민 불복종 운동이 시작되었습니다!"

    휠체어를 타거나 지팡이를 짚은 이들은 전쟁에서 부상당한 미군 참전 용사들입니다.

    이란 전쟁의 부당성을 알리고, 전쟁 중단을 요구하기 위해 모였습니다.

    [농성 참가자]
    "우리는 체포될 때까지, 혹은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이 나와 죽은 이들에 대해 답변하고 우리의 요구를 수용할 때까지 이곳에 있을 것입니다."

    이들은 전사한 장병들을 상징하는 성조기 접기 의식을 진행한 데 이어, 전쟁에 희생된 무고한 시민들을 기리기 위한 붉은 튤립을 들었습니다.

    이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공격은 아무런 정당성이 없다면서, 전쟁에 나가봤던 자신들이야말로 그 실체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역설했습니다.

    [크리스티나 사손/미 육군 참전용사]
    "그들은 중동 내 미군 주둔을 정당화하기 위해 명분을 조작하고 있지만, 우리는 속지 않습니다. 참전 용사인 우리가 누구보다 그 실체를 잘 알기 때문입니다."

    더 이상의 전쟁은 안 된다는 참전 용사들의 점거 농성에, 미 의회는 경찰을 출동시켰습니다.

    이들은 옆 사람이 체포되는 순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전쟁을 멈추라는 구호를 외치며 버텼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민주당은 지난 16일 이란 전쟁을 중단시키기 위한 결의안을 하원에 냈지만 213대 214, 단 1표 차이로 부결됐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