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즈타바 하메네이 [자료사진]
현지시간 23일 뉴욕타임스는 이란의 전·현직 당국자, 혁명수비대 구성원, 성직자 등과 하메네이의 지인들을 취재해 이란의 권력 구조에 대해 심층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모즈타바가 청소년이었던 1980년대 이란·이라크 전쟁에서 싸웠을 때부터 함께해온 혁명수비대 장군들이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오랜 친분을 쌓은 장군들은 모즈타바와 서로를 상명하복 관계가 아니라 동료로 여기고 이름으로 부른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영국 싱크탱크 채텀하우스 관계자도 "모즈타바가 최종 서명하거나 형식상 의사 결정에 참여하고 있지만, 이미 정해진 결론만 보고받고 있다"고 관측했습니다.
모즈타바는 부친 알리 하메네이가 폭격으로 사망한 뒤 새 최고지도자로 선출됐지만 지금까지 한 번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습니다.
혁명수비대 지휘관과 당국자들도 이스라엘이 추적해 모즈타바를 암살할 위험에 대한 우려로 직접 방문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모즈타바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심각한 상처를 입어 한쪽 다리를 세 번 수술받은 뒤 의족을 하고 있고, 얼굴에 큰 화상을 입어 말하기 힘들고 결국 성형수술을 받아야 할 것이라고 뉴욕타임스는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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