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지시간 지난달 24일 오만만에서 미군 구축함이 이란 유조선의 항해를 차단하는 모습 [자료사진]
현지시간 15일, 인도 해운부에 따르면 지난 13일 새벽, 오만 해안에서 인도 국적의 목조 화물선 하지 알리호가 공격을 받아 불길에 휩싸인 채 가라앉았습니다.
당시 배에는 승무원 14명이 타고 있었지만 모두 오만 해안경비대에 구조됐습니다.
하지 알리호는 가축을 싣고 소말리아를 출발해 아랍에미리트 샤르자 항구로 향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도 정부는 공격의 성격이나 배후를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영국의 해양 위험 관리 그룹 뱅가드는 드론이나 미사일 공격으로 추정되는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도 외교부는 성명을 내고 오만 해안에서 인도 국적 선박이 공격받은 것은 용납할 수 없다며 상선과 민간 선원들이 계속 공격 대상이 되고 있는 데 강한 유감을 표했습니다.
한편, 영국 당국은 전날 아랍에미리트 푸자이라항에서 북동쪽으로 약 70km 떨어진 오만만 해상에서 한 선박이 나포돼 이란 영해로 이동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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