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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박성원

이란, '핵문제·호르무즈' 美 언론 보도와 이견

이란, '핵문제·호르무즈' 美 언론 보도와 이견
입력 2026-05-24 18:46 | 수정 2026-05-24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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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란, '핵문제·호르무즈' 美 언론 보도와 이견

    [자료사진]

    미국과 이란이 종전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에 근접했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핵심 쟁점인 이란 핵 문제와 호르무즈 해협 재개를 놓고 이견이 노출됐습니다.

    강경 성향의 이란 파르스통신은 현지시간 24일 "일부 미국 언론들이 '이란이 핵 비축분을 줄이고 핵 시설을 중단하기로 미국과 잠정 합의했다'고 주장하지만 합의안 초안 최종본을 보면 이는 전혀 근거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잠정 양해각서엔 핵 문제에 대한 이란의 약속이 포함되지 않았다"며 "핵 문제에 대한 모든 쟁점은 이 문서가 서명된 이후 이어질 60일간의 협상으로 미뤄졌다"고 전했습니다.

    또 "일부 매체의 보도와는 달리 이란은 핵 물질 비축분 포기, 핵 시설 중단, 핵 설비 제거와 같은 약속을 하지 않았고 심지어 핵폭탄을 만들지 않겠다는 약속도 양해각서엔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미국 매체 악시오스는 "이란이 핵 무기를 절대 개발하지 않고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 중단과 고농축 우라늄 비축분 폐기를 위한 협상을 하겠다는 약속이 양해각서 초안에 포함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 재개와 관련해서도 양국 언론 보도 내용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악시오스는 초안에 휴전 기간 중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모든 선박에 통행료 없이 개방하고 해협에 설치한 기뢰를 제거해 선박의 항행 자유를 보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이란 언론들은 양해각서 합의 뒤 30일 이내에 호르무즈 해협의 선박 '통행량'만 전쟁 전으로 회복될 뿐 호르무즈 해협의 항로 결정, 통행 시간과 방법, 통행 허가증 발급 등은 여전히 이란이 관리할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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