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찰용 드론을 운반하는 우크라이나 병사 [자료사진]
뉴욕타임스는 현지시간 26일 보도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은 지상전 중심이고, 이란 전쟁은 공습 중심이지만, 첨단 기술과 비대칭 전술이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현대전이라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신문은 전문가들을 인용해 달라진 전쟁의 양상으로 정면승부 대신 상대방의 약점을 집중적으로 공격하는 비대칭 전술의 적극적인 활용을 꼽았습니다.
이란의 경우, 직접적인 정규군 충돌 대신 드론과 미사일로 미국과 동맹국들의 군사기지와 에너지 시설을 공격했고, 또 기뢰 등을 이용해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위협했다는 겁니다.
우크라이나도 모스크바에서 러시아 군 지도부를 겨냥한 표적 공격을 벌였고, 드론으로 러시아 흑해함대의 발목을 잡으면서 러시아 경제의 생명선인 석유 시설을 지속적으로 공격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압도적인 군사력을 가진 러시아와 미국이 기대만큼 빠른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것도, 이 같은 비대칭 전술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한편, 카네기국제평화재단의 마이클 코프먼 연구원은 "전장에 대량 정밀타격 시대가 열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각국이 저렴하면서도 제작이 쉬운 드론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는 한편, 우크라이나에서 진화된 유도미사일과 드론의 다층 방어체계와 AI 기반 기술이 전 세계로 빠르게 확산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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