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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운 줄 모르고‥미쳤냐?" 네타냐후 향해 '대폭발'

"고마운 줄 모르고‥미쳤냐?" 네타냐후 향해 '대폭발'
입력 2026-06-02 11:17 | 수정 2026-06-02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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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간 1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의 통화 도중 욕설을 하며 호통을 쳤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미국 정치전문 매체 악시오스는 미 당국자 두 명과 통화 내용을 보고받은 제3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 같은 내용을 전했습니다.

    소식통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네타냐후 총리에게 "당신 완전히 미쳤다"고 질책하며 "감사할 줄 모른다"고 언급했습니다.

    특히 트럼프는 "당신은 내가 아니면 감옥에 있었을 것"이라며 "내가 당신 목숨을 구해주고 있는 것이다, 이제 모두가 당신을 싫어한다, 이 일 때문에 모두가 이스라엘을 싫어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란 전쟁 시작 이후 부패 혐의로 기소된 네타냐후 총리 재판이 중단됐던 점 등을 거론한 것으로 보입니다.

    또 다른 소식통은 트럼프가 '몹시 화가 나 있었다'며 네타냐후에게 "도대체 뭘 하는 거야?"라고 소리치기도 했다고 전했습니다.

    한 당국자는 이번 통화가 트럼프가 재집권한 이후 네타냐후와 나눈 통화 중 가장 험악한 수준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격노한 이유는 이스라엘이 레바논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에 대한 공격을 확대해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중단될 위기에 처했기 때문입니다.

    실제 이란은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을 휴전 합의 위반으로 규정하고 미국과의 메시지 교환을 중단했다고 한 이란 매체가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격노 통화'에서 네타냐후 총리는 "알았다, 다만 상황을 잘 관리해달라"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통화 이후 성명을 통해 "헤즈볼라가 공격을 멈추지 않으면 베이루트 내 목표물을 타격할 것"이라며 기존 입장을 고수해 파문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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