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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한국을 용서하소서" 예루살렘의 한국인 '오열'

"아버지, 한국을 용서하소서" 예루살렘의 한국인 '오열'
입력 2026-06-02 16:58 | 수정 2026-06-02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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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27일 이스라엘 국회에서 열린 '예루살렘 조찬기도회'

    매년 전 세계에서 이스라엘을 지지하는 정·관계와 기독교계 인사들을 초청해 교류하는 행사로, 올해는 38개국에서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페투르 페테르센/페로 제도 주이스라엘 대사]
    "이스라엘의 영이 강하고 꺾이지 않게 하소서. 이스라엘이 그 많은 목소리를 잃지 않으면서도 하나 됨을 알게 하소서."

    이날 참석한 각국의 교계 인사들은 단순한 연대 의사 표명을 넘어, 자국의 정부를 맹비난하기도 했습니다.

    이스라엘의 비인도적 행위를 규탄하는 건 부당하다는 겁니다.

    [스테판 크리스티안센/노르웨이 목사]
    "주 하나님, 이스라엘을 축복하는 자는 복을 받고 저주하는 자는 저주를 받으리라 하심을 압니다. 지금 우리나라와 정부가 위험한 길 위에 있음을 깨닫습니다. 노르웨이 정부가 회개하든지, 아니면 제거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기도회에는 서구권뿐만 아니라 아시아계 인사들도 대거 참석했습니다.

    [사라 주/중국 교계 대표]
    "주님, 우리가 이스라엘을 지지하지 않고 반대한 모든 일을 부디 용서해 주소서. 그리고 모든 중국인의 마음을 돌이켜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특히 이름을 밝히지 않은 한국 교계 대표는 단상에 올라 거의 울먹이는 목소리로 기도를 시작했습니다.

    "아버지, 이스라엘과 이스라엘 백성을 향해 비난의 말을 내뱉은 한국이라는 나라를 용서하소서. 하나님, 당신의 백성을 향해 행해진 그 악한 일들을 용서하소서."

    이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이 이스라엘의 반인도적 행위에 대해 비판적 입장을 밝힌 것을 염두에 둔 듯한 발언도 이어갔습니다.

    "비록 정부로부터 이스라엘에 반하는 말이 나왔을지라도, 저는 오늘 말합니다. 이스라엘의 하나님,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이 바로 한국의 하나님이십니다!"

    이 여성이 '한국은 결국 이스라엘과 함께 서게 될 것'이라며 기도를 마치는 모습은 SNS를 통해 전 세계로 퍼져 나갔습니다.

    '한국이 이스라엘에 용서를 구하는 말을 한국인이 하다니 믿을 수 없다', '이스라엘로부터 무슨 협박이라도 당하는 것 아니냐', '눈으로 보고도 믿기지 않는다'는 등 황당하다는 반응이 잇따랐습니다.

    예루살렘 조찬기도회는 당초 취지와 달리, 각국의 유력 인사들을 포섭해 이스라엘의 비인도적 행위를 은폐하는 데 이용되고 있다는 비판을 받아왔습니다.

    이스라엘 교계 언론들은 세계 각국 인사들이 앞다퉈 이스라엘을 찾아 적극적인 연대 의사를 표했다며 이날 기도회 소식을 자세히 전했습니다.

    (출처: 유튜브 'Jerusalem Prayer Breakfast Glob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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