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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풍자' 러시아 출신 반체제 망명 작가 폴란드서 피살

'푸틴 풍자' 러시아 출신 반체제 망명 작가 폴란드서 피살
입력 2026-06-16 17:06 | 수정 2026-06-16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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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틴 풍자' 러시아 출신 반체제 망명 작가 폴란드서 피살

    독일 주재 러시아 대사관 앞 시몬 스크레페츠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비롯한 러시아 권력을 비판해 온 반체제 작가가 폴란드에서 암살당했습니다.

    폴란드 매체 폴스키에라디오 등에 따르면 현지시간 15일 오전, 폴란드 동부 비아와포들라스카에서 러시아 출신 풍자 작가인 44세의 시몬 스크레페츠키가 총격을 받고 숨졌습니다.

    현지 매체들은 총격 용의자가 근거리에서 여러 발을 쏜 뒤 스크레페츠키가 쓰러진 뒤에도 총격을 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경찰은 비아와포들라스카 주재 벨라루스 영사관 인근에서 용의자 1명을 체포했으며, 공범이 있다고 보고 추적 중입니다.

    러시아 출신인 스크레페츠키는 푸틴 대통령과 러시아 동맹국 벨라루스의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대통령, 2024년 감옥에서 숨진 러시아 야권 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 등의 풍자 초상화를 그렸으며, 2021년 폴란드로 망명했습니다.

    스크레페츠키는 숨지기 사흘 전 독일 베를린의 러시아 대사관 주변에서 소련 독재자 이오시프 스탈린 등을 풍자한 자신의 작품들을 들고 행진했으며, 러시아 국기를 쓰레기통에 넣는 퍼포먼스를 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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