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체가 녹아내릴 정도로 엄청난 충격을 받은 차량들.
손을 대자 형체를 알아보기 어려운 차 구조물이 떨어져나올 정도로 완전히 부서져 버렸습니다.
또 다른 차는 폭발에 의한 파편을 맞아 수십 개의 구멍이 뚫렸습니다.
현지시간 22일 가자시티 서쪽 번화가에서 여러 차례 이스라엘군 전투기의 공습이 있었고 이로 인해 3명이 다쳤습니다.
이스라엘군은 가자시티에서 차량을 운전하던 하마스 군사조직 소속 인물을 타격했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신원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이와 함께 "비전투원 1명이 피해를 입은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사마 시하다/가자시티 주민]
"휴전은 세상과 이스라엘이 만들어낸 가장 큰 거짓말입니다. 휴전이 있다고 하지만 밤낮없이 우리를 죽이고 있습니다. 매일 최소 12~13명이 숨지고 있습니다. 어제도 부레이즈, 가자 중부와 남부 등에서 12명이 숨졌습니다. 우리에게 벌어지는 일은 범죄입니다. 우리를 보호해 주십시오. 이제는 충분합니다."
이 공습으로 학교에 시험을 보러 가던 16살 소녀가 숨졌습니다.
망연자실한 엄마는 완전히 넋이 나간 채 눈물만 흘립니다.
이제 다시는 안을 수 없는 딸은, 시신 상태로 하얀색 가방에 담겨 있습니다.
[자밀 아슈르/숨진 소녀의 친척]
"점령군 전투기가 미사일을 발사해 걸어가던 사람들과 차를 타고 있던 사람들까지 공격했습니다. 이들은 전투원이 아니고 무기도 없습니다. 세계여 깨어나십시오. 아랍 국가들도 깨어나십시오. 카타르, 이집트, 튀르키예도 깨어나십시오. 우리를 불쌍히 여기고 이스라엘이 우리에게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직접 보십시오."
장례를 위해 시신을 운구하는 행렬들.
어머니는 분통을 터뜨립니다.
[숨진 소녀의 어머니]
"내 딸은 두 살 때부터 아버지 없이 자랐습니다. 내가 16년 동안 키웠는데 왜 이런 일이 일어나야 합니까? 누구를 위한 것입니까? 누가 내 딸을 대신해 줄 수 있습니까?"
AP통신 등에 따르면 가자지구 보건부는 지난 23년 10월 하마스의 첫 공습 이후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총 7만 3천여 명의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숨졌다고 집계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지난해 10월 휴전협정 발효 이후에도 공습을 계속해, 지금까지 사망자만 1천여 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리고 그 사망자의 약 절반은 여성과 어린아이라고 가자지구 보건부는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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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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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 담겨 돌아온 딸 '경악'‥"학교 갔는데 왜!!" 절규
가방 담겨 돌아온 딸 '경악'‥"학교 갔는데 왜!!" 절규
입력 2026-06-23 12:06 |
수정 2026-06-23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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