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1
Day 2
Day 3
DAY 1 텍스트가 들어갑니다
이국종 교수가 떠난 이유를
MBC 탐사기획팀 보도로 확인해보시죠.
한 생명이라도 더 살리기 위해
24시간 운영하는 권역외상센터.
그러나 외상센터 병실이 남아있지 않아
환자를 받지 못한게
지난해에만
한 달
이 넘습니다.
*2019년 1월 ~ 11월 기준
*자료출처: 중앙응급의료센터 종합상황판
이런 상황을
바이패스(BYPASS)
라고 합니다.
특히 9월과 10월에는
총
18.9일
453시간 47분
발생했는데요,
3일 중 하루
는 닫혀있었던 겁니다.
바이패스를 방지해 한 명이라도
더
살릴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외상센터에 있는 환자들 중 일부를
일반 병상으로 옮긴다면 가능합니다.
그런데 경기남부 외상센터에서는
수뇌부의 지시로 이국종 교수를 포함한
외상센터 의료진에게 일반 병상을 배정해주고 있지 않았습니다.
*아주대병원 원무과에 걸려있던 메모 중 발췌
일반 병상이 남아있는데도 불구하고,
병원장과 진료부원장이 직접
외상환자들은 일반 병상에 배정하지
말라고 명령한 겁니다.
갈등이 극에 달했던 지난해 10월 ~ 11월,
바이패스된 사람은
100명
가량.
이 때 일반 병실은
많게는
221개
도 남아있었습니다.
*각각의 날짜를 클릭하면, 해당 날짜에 바이패스한 외상환자 수와 남아있는 병실 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료출처: 중앙응급의료센터 종합상황판
샘플 텍스트
두 달 동안 경기남부 외상센터에서
바이패스 했던
91명
.
병원 측의 방침 때문에
신속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을 기회를 놓친
피해자가 1백 명에 달할 수 있다는 겁니다.
MBC 탐사기획팀은
경기남부 권역센터를 중심으로
바이패스의 문제점을 짚어봤습니다.
예방가능사망률
19.9%
*2017년 기준
만약 교과서적인 치료를 받았다면,
사망에 이르지 않았을 외상환자가
다섯명 중 한명
꼴이라는 겁니다.
2017년 외상으로 사망한 사람은
8,281명
.
이 중
1,648명
은 살 수 있는 기회를
억울하게 놓친겁니다.
*응급환자진료정보망(NEDIS) 기준
보건복지부에 보고된 258건의
예방가능한 사망 사례 중엔
개에 얼굴이 물린 1살 여자아이도 있습니다.
이 중 출혈이 사망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명시된
예방가능한 죽음이 절반 정도 입니다.
그 중 대부분은
수혈이나 필수적인 처치가 지연된 것이 문제가 됐습니다.
충분히 막을 수 있었던 죽음인 겁니다.
모달입니다
MBC 탐사기획팀은
살릴 수 있는 죽음,
예방가능 사망률
에 한 걸음 더 들어갑니다.
살 수 있었던 죽음, 권역외상센터의 좌절
이국종은 왜 떠났나…"더 이상 버티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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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8명, 살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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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탐사기획팀 장슬기 데이터 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