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의 무게] 코로나19사태, 통신비 부담 늘었을까?](http://image.imnews.imbc.com/newszoomin/newsinsight/__icsFiles/afieldfile/2020/09/17/j200917_0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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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미시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자료들을 찾아보겠습니다.
1. 가구당 월평균 가계수지
통계청의 '가계동향조사'에는 가구의 통신서비스 지출 관련 통계가 있는데요,
'가구당 월평균 가계수지'의 통신서비스 지출 항목을 보면 지난해 1, 2분기에는 한 달에 11만 5천 원에서 6천 원 정도를 지출했는데 코로나19 사태가 벌어진 올해 1, 2분기에는 11만 3천 원대로 줄어든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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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통계청
2. 통신사 가입자당 평균수익
통신서비스 가입자의 요금부담을 가늠해볼 수 있는 지표는 또 있습니다. 바로 'ARPU'라는 지표인데요. Average Revenue Per User, 즉 가입자당 평균수익입니다.
통신 3사의 실적발표자료를 보면 이 수치 역시 올해 2분기까지 공개돼있습니다. 통신비 지출에 계절성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지난해와 올해 같은 분기끼리 비교해보겠습니다.
SK텔레콤의 ARPU는 지난해 1분기 3만 198원, 2분기 3만 337원이었고, 올해 1분기는 3만 777원, 2분기는 3만 158원이었습니다. 1분기에는 소폭 증가, 2분기에는 소폭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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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SK텔레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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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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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LG유플러스
통신 3사의 가입자 규모를 고려하면 1분기에는 가입자 1인당 부담하는 평균비용이 늘었을 가능성이 있지만 2분기에는 줄었다고 볼 수 있겠죠.
그렇다면, 이같은 수치들을 기반으로 통신비 부담 자체가 줄었다고 결론을 낼 수 있을까요?
3. 이동통신 매출
더 살펴봐야 할 수치들이 있습니다. 바로 통신사의 매출 그 자체입니다.
소비자들의 휴대전화 요금과 직결되는 이동통신 매출 위주로 정리해보겠습니다.
SK텔레콤의 이동통신 매출은 지난해 1분기 2조 3천8백억 원, 2분기 2조 4천억 원에서 올해 1분기 2조 4천8백억 원, 2분기 4천9백억 원으로 약 3~4% 정도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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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SK텔레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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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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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LG유플러스
알뜰폰까지 포함해 SK텔레콤 가입자는 지난해 1분기 3101만 명에서 올해 2분기 3144만 명까지 늘었고, KT는 2133만 명에서 2213만 명으로, LG유플러스는 1440만 명에서 1586만명으로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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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SK텔레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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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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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LG유플러스/ 2019년 1분기는 유플러스 1354만 명, 알뜰폰 포함시 1440만 명
예를 들어 4인 가족이 휴대폰을 3대를 쓰다가 4대를 쓰게 됐다면 휴대폰당 요금은 줄더라도 이 4인 가족이 부담하는 요금 총액은 늘어나는 경우 같은 거죠.
지금까지 통신비 부담이 늘었는지 줄었는지 확인을 해봤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된 3분기 통계가 아직 나오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해 기사를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추가로 데이터 사용량을 보면요, 지난해 초 40만 테라바이트 수준이었던 월 무선데이터 트래픽이 올해 7월에는 68만 테라바이트까지 폭증했습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비대면 원격 활동으로 데이터 사용량이 늘어난 것은 확실해 보입니다.
다만 데이터 사용량이 는 것만큼 통신사 매출이 늘지는 않았죠. 정액제 요금을 쓰는 사용자들이 많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데이터 사용이 급증하는 상황에서 정액제 요금은 통신비 부담 증가를 억제하는 방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금까지 팩트의 무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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