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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 종군기자의 죽음과 시리아의 참상

17세 종군기자의 죽음과 시리아의 참상
입력 2013-12-23 16:36 | 수정 2013-12-24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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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전 중인 시리아 알레포 지역의 알 켄디 병원 전투에서 지난 12월 20일(현지시각) 로이터의 프리랜서 사진기자인 몰햄 바라켓이 취재도중 사망했습니다.

    이날 반군은 정부군이 알켄디 병원을 막사로 사용하는 것에 불만을 품고 장갑 트럭을 이용해 자살 폭탄 공격을 감행했습니다.

    폭탄 공격 당시 몰햄 군이 병원 안에 있었던 것으로 추측되고 있습니다.

    몰햄 군의 나이는 열일곱 살이었습니다.

    이 시리아의 어린 청년은 지난 5월부터 죽기 전까지 시리아 내전 현장이 담긴 사진들을 찍어 로이터에 보냈습니다.

    특히 그의 사진에서는 내전 속에서도 평범한 생활을 하는 사람들의 모습들을 주로 찍었습니다.

    잠시 쉬고 있는 사람들이나 아이들, 무기를 정비하는 모습 등 내전의 긴박감 보다 한 숨 쉬어가는 사람들의 모습에 집중했습니다.

    꽃다운 나이의 청년 몰햄 군은 전 세계에 시리아의 상황을 사진으로써 알리고 싶어 했습니다.

    2011년부터 시작된 시리아 내전으로 현재까지 1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또한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인근 국가로 피난을 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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