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 위에 걷지도 못할 것처럼 보이는 돼지가 누워있습니다.
이 돼지는 대만의 도교 사찰에서 치러지는 새해맞이 축제에 사용될 예정됩니다.
축제 주최 측인 도교 쭤신 사찰은 매년 춘절 축제에 쓰이는 돼지를 콘테스트를 통해 선발합니다.
가장 뚱뚱한 돼지가 우승을 하게 되면 주인은 순금을 우승 상품으로 챙기지만, 돼지는 우승과 동시에 신의 이름으로 목이 잘립니다.
축산 농가들은 연중행사인 콘테스트에 가장 뚱뚱한 돼지를 내보내기 위해 상상이상의 잔인한 행동을 합니다.
원래 돼지의 몸보다 10배 가까이 몸을 불리기 위해 사람들은 강제로 돼지 입을 벌리고 두꺼운 호스를 집어넣어 사료를 주입합니다.
그러나 돼지의 살을 불리는 과정이 동물학대 수준을 넘어선다는 이유로 시민단체들의 거센 항의를 꾸준히 받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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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미디어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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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가 1톤? 나는야 우승 돼지!
돼지가 1톤? 나는야 우승 돼지!
입력
2014-02-05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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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4-02-06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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