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의의 사고로 팔을 잃은 사람들 대부분은 생활을 위해 의수를 쓰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몸에 부착한 인형에 불과할 뿐 팔의 기능은 하지 못합니다.
그런데 최근 사용자 의지에 따라 팔을 움직일 수 있는 '생체 로봇팔'이 미국 FDA에 의해 세계 최초로 판매가 가능한 제품으로 승인됐습니다.
미국 'DEKA 인터그레이트 솔루션'사가 개발한 이 신형 로봇팔은 팔 아랫부분을 잃은 사람에게 장착해 복잡한 일들을 수행할 수 있게 해줍니다.
실제로 감각을 느낄 수는 없지만 열쇠 조작, 과일 깎기, 식사, 버튼 조작, 사물 옮기기, 빗질하기 등 기존의 인공 팔로 시도조차 할 수 없었던 다양한 일들을 할 수 있습니다.
이 로봇팔은 근전도(Electromyogram) 전극이 로봇팔이 부착된 부위 가까이에 있는 근육의 수축을 탐지하여 이를 전기신호로 바꿔 로봇팔 속에 장착된 프로세서에 보내면 특정 동작을 수행합니다.
이 생체 로봇팔은 성인의 팔 무게와 비슷하게 만들어졌으며 사람마다 다른 팔 길이 등을 감안해 각각의 사용자에 맞게 모듈화하여 조립해 쓸 수 있습니다.
DEKA는 "전기로 작동하는 배터리와 소프트웨어도 보완할 필요가 있고, 사용자의 의지와 다르게 움직이는 작동 오류도 바로잡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이 로봇팔은 영화 '스타워즈'의 주인공 루크 스카이워커의 팔을 닮았다하여 '루크'라는 별명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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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라! 만능 로봇팔’ 미국 FDA 세계 최초 승인
‘나와라! 만능 로봇팔’ 미국 FDA 세계 최초 승인
입력
2014-05-13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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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4-05-13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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