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에 단 두 마리만 존재한다는 신비의 고래 ‘미갈루(Migaloo)’가 호주 뉴사우스웨일즈 시드니 인근 해역에서 지난 6월 19일(현지시각) 발견됐습니다.
‘미갈루’는 색소 결핍으로 온몸이 흰색을 띄는 알비노 고래로 원래는 혹등고래입니다.
‘하얀 친구’라는 뜻의 호주 원주민 언어인 ‘미갈루’는 호주인들에게 행운의 상징이기도 합니다.
1991년 호주 동부 바이론베이 해역에서 처음 발견된 ‘미갈루’는 23년 동안 한 번도 빠짐없이 호주 동부해안을 찾았습니다.
올해는 처음으로 뉴사우스웨일즈 해역에도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미갈루’는 서식지인 남극대륙에서 출발해 호주 북부 퀸즐랜드까지 갔다가 다시 남극으로 9월 경 돌아가는데 총 3개월의 기간이 걸립니다.
‘미갈루’는 전 세계에 어미와 새끼 단 두 마리뿐으로 호주 연방법에 의해 보호 받고 있는 동물입니다.
따라서 ‘미갈루’ 근처 150m 이내로 접근하는 것을 법으로 금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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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돌아온 신비의 흰고래 ‘미갈루’
올해도 돌아온 신비의 흰고래 ‘미갈루’
입력
2014-06-20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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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4-06-20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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