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3일 불의의 교통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걸그룹 ‘레이디스 코드’의 멤버 故 권리세와 고은비의 생전 모습이 담긴 추모영상 ‘I’m fine thank you’가 16일 레이디스코드의 유튜브 공식채널을 통해 공개됐습니다.

고인들의 소속사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는 “은비와 리세를 오래 기억해달라는 추모의 뜻과 음원차트 1위까지 만들어주며 위로해준 팬들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만든 영상”이라고 뮤직비디오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영상 속 권리세와 고은비는 여전히 발랄하고 귀여운 모습으로 손 키스를 날리고 팬들과 악수를 나눕니다.

길거리 공연에서 힘차게 춤추고 신나게 웃는 모습은 그녀들의 죽음이 믿기지 않게 만들어 줍니다.

영상 말미에서는 고은비가 음악 프로그램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너무 슬퍼요. 하지만 끝이 아니란 것. 저희는 계속 만날 것이니까요. 음악 방송은 마지막이지만 저희는 계속 만날 거잖아요. 그러니 전 슬퍼하지 않겠어요. 저희 계속 자주 만날 수 있는 거죠. 계속 보러 와주세요”라고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권리세는 인터뷰 룸에 앉아 “고마워.” 라며 마음을 전했고, 고은비는 “사랑해. 내가 진짜 사랑하는 거 알지”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냅니다.

소속사는 영상 끝에 ‘리세야 그리고 은비야. 행복하길 바랄게. 사랑해’란 자막을 넣어 고인들을 애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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