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2년 창립 이후 줄곧 '세계 최대 보일러 회사·국내 유일 무사고'를 내세웠던 ㈜ 귀뚜라미.
하지만 50여 년 동안 귀뚜라미 보일러가 수차례 거짓·과장 광고를 해온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귀뚜라미 보일러가 세계 최초임을 자랑해온 '4PASS 열교환기'.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사실은 150여 년 전부터 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기술입니다.
콘덴싱 기술로 개발한 '친환경 난방 연료 펠릿 보일러'도 귀뚜라미 보일러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것으로 알려왔습니다.
하지만 이 또한 2004년 해외 보일러 회사가 먼저 개발·출시했습니다.
소비자가 들었을 때 귀가 솔깃해질 만한 '세계적인 가스 감지 특허 기술'은 동종업계에 보편화된 기술이며, 발명 특허를 얻었다고 광고한 재해방지 안전시스템은 특허가 아니라 실용실안권 보유일 뿐입니다.
'업계최초 본사 직영 콜센터 운영', '대한민국 냉방 사업 분야 1위 기업'이라는 광고도 객관적인 근거가 없었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4월 6일 거짓·부당 광고 행위가 드러난 ㈜귀뚜라미·귀뚜라미홈시스에 시정명령을 내렸습니다.
2013년 기준 ㈜귀뚜라미의 매출액은 3천 억 원, 순이익은 469억 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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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뉴미디어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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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영상] 매출 3천억 '귀뚜라미' 속았네 속았어
[톡톡영상] 매출 3천억 '귀뚜라미' 속았네 속았어
입력
2015-04-07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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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5-11-10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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