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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영상] 하늘에 떠 있는 밝은 물체가 수상하다?

[톡톡영상] 하늘에 떠 있는 밝은 물체가 수상하다?
입력 2015-07-03 18:48 | 수정 2015-07-03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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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 날 하늘에서 이상한 밝은 빛을 봤다면?

    UFOㆍ인공위성ㆍ비행기 등의 물체를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3일 MBC 뉴스 제보란에 하늘에서 깜빡거리는 물체를 찍은 영상 제보가 올라왔습니다.

    이 물체는 금성으로 확인됐는데요.

    성환경 세종대 천문과학교수는 "시간상으로 보면 금성이 맞아요. 금성의 밝기는 7월 초순에 가장 밝은 때거든요. 그 근처에 목성도 같이 보였을 것 같고 그래서 신기하게 보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라고 답변했습니다.

    이처럼 일반인들이 하늘에 떠 있는 물체를 정확히 구별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물체마다 구별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고 하는데요.

    아이M뉴스 팀에서 '높은 하늘에 떠 있는 밝은 물체 구별하는 방법'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비행기입니다.
    비행기는 꾸준히 관찰하다 보면 조금씩 움직이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또 불빛이 두 개로 나뉘거나 깜빡인다면 비행기입니다.
    가끔 하늘에 점선이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은 비행기 양 날개의 지시등이 깜빡이면서 낸 자국입니다.

    두 번째는 인공위성의 경우입니다.
    흔히 관측 가능한 인공위성은 고도 800km 이하를 도는 저궤도 위성이고 하늘에서 밝은 불빛이 일정한 속도로 움직인다면 인공위성일 확률이 높습니다.
    인공위성의 반짝거림은 그리 오래가지 않습니다. 점점 어두워지다가 마침내 보이지 않게 됩니다.

    세 번째는 정지궤도위성입니다.
    고도 3600km에서 공전하는 인공위성으로 지구에서 볼 때 항상 같은 위치에 있습니다.
    정지궤도위성은 하늘에서 움직이지 않고 길어야 수십 초를 볼 수 있는 일반 위성과 달리 수분, 수십 분을 관측할 수 있습니다.

    네 번째는 행성입니다.
    지구에서 볼 수 있는 행성은 총 5개로 수성, 금성, 화성, 목성, 토성입니다.
    행성은 깜빡거리지 않고 움직이지 않습니다. 특히 금성은 노란빛을 내는데 확대하면 달처럼 여러 가지 모습을 가지고 있습니다. 태양이 뜨기 전이나 진 이후에 최대 3시간 정도 관측이 가능하고 눈으로 볼 수 있는 행성 중 가장 밝게 빛납니다. 금성은 한밤중에는 볼 수 없다는 점이 다른 행성들과 차이입니다.

    다섯 번째 밤하늘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별입니다.
    별들은 깜빡거리는 특징이 있습니다. 별들은 너무 멀리 떨어져 있어서 한 줄기의 빛으로 지구로 오게 됩니다. 공기의 흐름이 불규칙하고 빛의 속도가 공기층에 따라 달라지는 지구에 빛이 닿으면 사람들 눈에는 깜빡거리게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UFO를 생각해 볼 수 있는데요. 위에 열거한 다섯 가지 경우와 다르게 과학적으로 설명이 불가능한 이상한 움직임을 보이는 불빛이 상공에 있다면 미확인비행물체(UFO)로 생각할 수 있겠지만 공식적으로 UFO로 인정된 사례는 아직까지 없습니다.

    물체마다 구별방법에 차이가 있는데요. 하늘에서 반짝거리는 물체가 무엇이든 사람들의 눈에 신비롭게 보인다는 건 공통점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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