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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빅뉴스] 조선시대에 이런 책이? 정약전의 자산어보가 지금 봐도 놀라운 이유

[엠빅뉴스] 조선시대에 이런 책이? 정약전의 자산어보가 지금 봐도 놀라운 이유
입력 2021-04-08 19:03 | 수정 2021-04-08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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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자산어보가 개봉됐다.

    자산어보는 정약용의 형 정약전이 흑산도에서 유배생활을 하는 동안 쓴 책이다.

    이 책은 흑산도에 서식하는 물고기와 동식물 등 무려 200여 종에 달하는 생물에 대한 놀랄만큼 자세한 기록이다.

    이 책에 서술된 내용은 현대의 생물학자들이 하는 내용과 본질적으로 비슷하고, 당시 서양의 과학서적에 견줄만하다는 평가까지 나온다.

    당대 최고의 실학자 중 한명이었던 정약전에게 서해 고도에서의 유배생활은 자신의 처지를 한탄하며 실망과 좌절로 이어질 수도 있었다.

    그러나 정약전은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해양생물 연구를 시작해 자산어보라는 명저를 남겼다.

    마치 눈으로 보는것같은 자세한 해양생물에 대한 묘사는 바다에 대해 잘 아는 연구 동료가 있어서 가능했다.

    장창대라는 사람이다.

    정약전의 인생 후반은 평탄하지 못했고 세속적으로 성공한 삶은 아니었다.

    16년에 걸친 유배생활 동안 흑산과 우이도 등 섬 밖으로 나오지 못한 채 눈을 감았다.

    그의 몸은 섬에 갇혔지만 그가 보여 준 실학자로서의 삶은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어 현대를 사는 사람들에게도 큰 울림을 준다.

    #정약전 #자산어보 #흑산도 #정약용 #현산어보 #물고기 #해양생물 #엠빅네이처 #네이처 #사이언스 #과학

    [구성: 김승환, 편집: 강수민·심지은, 영상제공: MBC스페셜 '자산어보의 바다를 가다'·'덕후의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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