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 콘크리트를 부어가며 건물을 짓지 않고 공장에서 건물의 구성 요소 (모듈)을 만들어 현장에서 간단히 조립하는 모듈러 공법이 확산되고 있다.

영국 런던에는 모듈러 공법으로 조립한 44층 건물이 등장했고 매리엇과 힐튼 등 유명 호텔 체인들은 앞으로 짓는 호텔을 모듈러 공법으로 짓겠다고 밝혔다.

미국에서는 50층 건물이 설계에 들어갔고 머지 않아 100층이 넘는 건물이 모듈러 공법으로 지어질 전망이다.

중국에서는 최근 10층 아파트를 이런 방식으로 거의 하루만에 짓는 영상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모듈러 아파트는 6층이다.

그러나 곧 9월이 되면 우리나라에서도 13층 고층 아파트를 모듈러 공법으로 조립하는 작업이 시작된다.

모듈러 공법은 공사기간이 짧고 자재 낭비가 적으며 분해해서 다시 조립할 수도 있어 친환경적 공법으로 불린다.

건물을 공장에서 대부분 지을수 있기 때문에 자동차처럼 건물을 수출하거나 수입하는 것도 가능해 질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세계는 모듈러 공법을 미래의 건축기술로 주목하고 있고 우리나라도 기술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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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 김승환, 편집: 김효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