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각으로 지난 11월 14일, 영국 리버풀 여성병원 앞에서 막 정차를 하던 택시가 갑자기 폭발했는데요.
이 폭발로 승객 한 명이 숨졌고, 택시 기사는 대피해 가까스로 목숨을 구했습니다.
사건을 조사 중인 영국 경찰은 승객이 사제폭탄으로 테러를 시도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범행 대상과 동기 등에 대해서는 현재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그런데 이번 폭발물 테러가 더 큰 참사로 이어지지 않게 막은 것은 테러범을 태웠던 택시 기사의 기지 덕분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용의자의 행동에서 수상함을 느낀 택시 기사가 차량 폭발 직전 몸을 피하면서 용의자가 택시에서 내리지 못하도록 문을 잠그고 탈출한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폭발 당시 인근의 리버풀 대성당에서는 2,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국 현충일(Remembrance Day) 기념식이 열리고 있었는데요.
영국 매체들은 물론이고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도 이 택시 기사의 영웅적인 행동에 찬사를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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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 조영익, 편집: 김주형·조소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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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뉴스랩2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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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빅뉴스] 폭발 직전 테러 눈치챈 택시기사가 한 행동??
[엠빅뉴스] 폭발 직전 테러 눈치챈 택시기사가 한 행동??
입력
2021-11-16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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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1-11-16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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