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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빅뉴스] [엠빅네이처] 시속 25만km! 4만 년을 달려온 혜성의 신비. 그런데 지구인과는 이번이 마지막이다

[엠빅뉴스] [엠빅네이처] 시속 25만km! 4만 년을 달려온 혜성의 신비. 그런데 지구인과는 이번이 마지막이다
입력 2021-12-07 17:32 | 수정 2021-12-08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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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들어 가장 밝은 혜성이 밤하늘에 나타났다.

    레너드 혜성 (C/2021 A1 Leonard).

    현재 밝기는 6등급.

    쌍안경으로 보면 잘 보이고 빛이 없는 어두운 곳에서는 육안으로도 보일 정도다.

    태양에 가까워질수록 혜성은 더 밝아져 4등급까지 환해질 것으로 예측됐다.

    지금보다 6배 더 밝다.

    혜성은 12월 12일 지구에 가장 가까이 접근한다.

    가깝다고는 해도 3,500만km 떨어져 충돌 위험은 없다.

    12월 18일에는 금성을 스치듯 지나고 2022년 1월 3일 태양에 가장 가까이 다가간다.

    혜성의 속도는 초속 70km. 음속의 200배 가까운 속도다.

    이 혜성의 고향은 태양계 외곽의 오르트 구름이다.

    오르트 구름은 태양 형성 초기 큰 천체가 되지 못하고 남은 조각들이 모인 곳이다.

    혜성이 출발한 곳의 거리는 지구로부터 5,500억km. 빛의 속도로 21일 정도 걸리는 까마득한 거리다.

    여기까지 오는 데 4만 년이 걸렸다.

    공전 주기가 8만 년으로 추정되는 이 혜성은 8만 년 전에도 찾아왔을 것이다.

    당시 지구는 인류의 조상인 네안데르탈인과 호모사피엔스가 공존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그들도 이 혜성을 봤을까?

    그러나 레너드 혜성은 이번 방문을 끝으로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지구인과는 작별이다.

    레너드 혜성의 신비로운 영상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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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성·편집: 김승환, 편집: 서이경, 영상제공: NASA, E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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