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배우 변희봉(본명 변인철)이 췌장암으로 투병 끝에 오늘(18일) 향년 81세 나이로 별세했습니다.

1942년생인 고인은 1966년 MBC 성우 공채 2기로 연예계에 데뷔해 '제1공화국'(1981) '조선왕조 오백년: 설중매'(1985) '허준'(1999) 등에 출연했습니다.

특히 봉준호 감독의 영화 '플란다스의 개'(2000)와 '살인의 추억'(2003) '괴물'(2006) 등에서 활약하며 2020년 대중문화예술 분야 최고 권위 포상인 대중문화예술상 은관문화훈장을 받았습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고 발인은 오는 20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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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빅뉴스팀 [구성: 김현경, 편집: 양홍석, 디자인: 최서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