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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Right Now] 경찰 "디지털 성범죄 특별수사본부 즉시 설치…철저히 수사할 것"

[Right Now] 경찰 "디지털 성범죄 특별수사본부 즉시 설치…철저히 수사할 것"
입력 2020-03-24 18:13 | 수정 2020-03-24 18:33
[Right Now] 경찰

민갑룡 경찰청장(좌),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우)

집단성착취 영상거래사건, 이른바 'n번방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특별수사본부 설치 등 강력한 조치를 다짐했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24일 오후 청와대에 접수된 'n번방 운영자 및 가입자 신상공개 촉구' 국민청원 5건에 대해 영상 답변을 했다.

민 청장은 "이번 사건 수사를 계기로 우리 사회에 만연한 디지털 성범죄에 대해 체계적이고 종합적 대응을 위해 경찰청 사이버 안전국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디지털 성범죄 특별수사본부를 즉시 설치해 운영하겠다"며 "6월 말까지로 예정됐던 사이버성폭력 4대 유통망 특별단속도 연말까지 연장해 경찰의 모든 수사역량을 투입하겠다"고 말했다.

또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의 신상공개에 대해서는 국민의 알 권리 보장과 피의자의 재범 방지, 범죄 예방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며 "조주빈 뿐 아니라 조력자와 영상 제작자, 성착취물 영상을 소지하거나 유포한 자 등 가담자 전원을 철저히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민 청장과 함께 브리핑에 나선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도 "무관용의 원칙 아래 제2차 디지털 성범죄 종합대책을 수립해 발표하겠다"며 국민 법감정에 맞는 양형 기준 마련과 관련 법률 개정 지원, 디지털 성범죄 모니터링 체계 구축, 24시간 피해신고 창구 운영 등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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