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들은 정부가 발표한 '긴급재난지원금'과 시 차원의 '재난긴급생활비'를 둘 다 받을 수도 있게 됐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2일 오전 서울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5인 가구의 경우 기준에 부합되면 서울시 재난긴급생활비를 가구당 최대 50만 원,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최대 100만 원까지 모두 받을 수 있다"며 "모바일 서울사랑상품권으로 받을 경우 서울시 재난긴급생활비는 최대 55만 원"이라고 말했다.
박 시장의 설명에 따르면 최대 155만 원 상당의 재난지원금을 중복 수령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서울시는 이를 위해 2차 추가경정예산안 등 재원 마련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또, "3일부터 서울에 거주하는 모든 해외 입국자들에 대해 전원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자가격리를 의무화한다"며 "하루 평균 1천 명의 진단검사가 가능한 워킹스루 선별진료소를 잠실운동장에 설치한다"고 발표했다.
서울시는 이 밖에 "법정 저소득층 학생 5만여 명을 포함해 서울 학생 총 8만여 명에게 노트북 등 온라인 학습기기를 대여해 온라인 개학에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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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디지털뉴스편집팀
[Right Now] 서울시 "재난지원금 최대 155만 원 중복 수령 가능"
[Right Now] 서울시 "재난지원금 최대 155만 원 중복 수령 가능"
입력
2020-04-02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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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4-02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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