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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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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ght Now] '대국민 사과' 이재용 "자녀들에게 경영권 물려주지 않을 것"

[Right Now] '대국민 사과' 이재용 "자녀들에게 경영권 물려주지 않을 것"
입력 2020-05-06 15:47 | 수정 2020-05-06 16:04
[Right Now] '대국민 사과' 이재용
"제 아이들에게도 경영권을 물려주지 않을 생각입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자신의 경영권 승계 논란과 관련해 6일 오후 삼성전자 서초동 사옥에서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이 부회장은 먼저 "삼성이 기술과 제품에서는 일류라는 찬사를 받으면서도 따가운 시선을 받고 있는 건 전적으로 제 잘못"이라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이어 자신과 삼성을 둘러싼 논란은 근본적으로 경영 승계 문제로 불거진 만큼, 다시는 같은 문제로 논란이 생기지 않도록 할 것이며, 다시는 편법에 기대거나 윤리적 지탄을 받을 일도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의 자녀들에게 경영권을 물려주지 않겠다는 생각을 처음으로 공식 발표했습니다.

노사 문제에 대해서도 처절히 반성하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이 부회장은 "삼성의 노사 문화가 시대의 변화에 부응하지 못했다"며 "그동안 노조문제로 인해 상처 입은 모든 분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또, 건전한 노사 문화 정착을 다짐하는 동시에 시민사회와 언론 등 외부의 질책에 대해서도 겸허히 귀를 기울이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경영권 승계 #논란 #대국민 사과 #편법 #지탄 #노조 #무노조 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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