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당에도 여러모로 부족함이 있었지만, 가장 큰 패인은 정권의 현금 살포였다."
임기종료를 앞둔 미래통합당 심재철 원내대표가 7일 오전 기자간담회를 열어 4·15 총선 등에 대한 소회를 밝혔습니다.
심 원내대표는 통합당의 이번 총선 참패와 관련해 "가장 큰 영향을 미쳤던 건 매표용 현금살포였다"고 주장했습니다.
심 원내대표는 "선거 이틀 전부터 아동수당을 40만 원씩 뿌려댔고, 코로나 지원금을 4월 말부터 신청하라며 대통령부터 나서서 100만 원씩 준다고 했고, 기획재정부에서 50%로 잡았던 지급 대상을 전 국민으로 확대했다"며 "앞으로는 모든 선거를 앞두고 정책과 제도의 이름으로 공식적인 포퓰리즘이 극성을 부릴까 걱정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어설픈 세대교체를 앞세운 공천 실패와 막말 파문, 황교안 전 대표의 리더십 등을 총선 패배의 원인으로 지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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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천홍
[Right Now] 심재철 통합당 원내대표가 분석한 총선 패배 원인은?
[Right Now] 심재철 통합당 원내대표가 분석한 총선 패배 원인은?
입력
2020-05-07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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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5-07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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