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중에 아픈 사람이 있으면 빚을 내서라도 살리고, 그 다음에 일을 해서 갚으면 되는 겁니다."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가 현재 우리나라의 경제상태를 '아픈 사람'에 비유하며, "정부의 적극적인 재정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오늘(26일) 오전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위기에는 위기에 맞는 정책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히고, "전시재정을 편성한다는 각오로 한국판 '뉴딜'을 '뉴딜'답게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나라는 다른 선진국에 비해서도 재정여력이 충분하다"며 "재정건전성은 긴 호흡을 가지고 고민해야 할 문제지, 당장 이 문제를 따지다 경제위기가 심각해지는 걸 방치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아무리 부채를 관리하더라도 국내총생산(GDP) 관리에 실패하면 국가채무비율은 관리되지 않는다"며 지금은 GDP를 끌어올리는 데 주력해야 할 때라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국가채무비율은 국가 채무 총액을 GDP로 나눠 산출한 값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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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천홍
[Right Now] "아픈 사람은 빚내서 살려야"…김태년, 적극적 재정정책 당부
[Right Now] "아픈 사람은 빚내서 살려야"…김태년, 적극적 재정정책 당부
입력
2020-05-26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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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5-2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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