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석 수는 177대 103이지만, 우리도 42%의 국민을 대표한다."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의 5일 국회 개원 강행 움직임에 다시 한 번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2일 오후 기자간담회에서 민주당이 통합당과의 합의 없이 오는 5일 의장단 선출을 위한 본회의를 열 수 없다는 자체 법률검토 결과를 먼저 제시했습니다.
그러면서 "일방적으로 법에도 없는 국회의장을 뽑아놓고 5일 의사일정을 진행한다면 원 구성이 안 되는 것"이라며 "3차 추경 협조 등도 모든 절차가 갖춰졌을 때 가능한 것이지, 일방적으로 들러리를 서라고 하면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또, "원 구성 문제와 3차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모두 중요하다"며 "추경에는 기본적으로 협조하겠지만, 그렇다고 눈 감고 통과시켜준다는 말은 아니다. 꼼꼼하게 따져 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의사일정 전면 보이콧 가능성에 대해서는 "상황을 봐가며 하겠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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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천홍
[Right Now] 주호영 "우리도 42%의 국민 대표…들러리 강요 받을 수 없어"
[Right Now] 주호영 "우리도 42%의 국민 대표…들러리 강요 받을 수 없어"
입력
2020-06-02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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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6-02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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