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이 완전히 파탄나서 고통의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가해자들이 그 고통의 몇 수십 배 되는 벌을 받을 수 있도록 해주십시오."
가혹행위를 견디다 못해 극단적 선택을 한 고 최숙현 선수의 아버지 최영희 씨가 기자회견을 열어 가해자들에 대한 엄정한 수사와 처벌을 촉구했습니다.
최 씨는 10일 오전 국회에서 미래통합당 의원들과 함께 한 기자간담회에서 "소속팀과 대한체육회 등 모든 행정기관에 진정을 넣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그 결과 아이가 극단적 선택을 했다"며 "지금이라도 진실을 밝히게 돼 다행"이라고 말했습니다.
동계스포츠 경기인 출신인 통합당 이용 의원도 기자회견을 열어 '고 최숙현법' 발의를 다짐했습니다.
'최숙현법'은 다음 달 출범할 문체부 스포츠윤리센터의 독립권과 신고직후 피해자 보호, 신속한 조사권 등을 보장하고 2차 가해를 금지하는 부분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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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김천홍
[Right Now] 故 최숙현 아버지 "가해자들에게 엄정한 수사와 처벌 이뤄져야"
[Right Now] 故 최숙현 아버지 "가해자들에게 엄정한 수사와 처벌 이뤄져야"
입력
2020-07-10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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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7-10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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