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ght Now] 故 박원순 시장 고소인 측](http://image.imnews.imbc.com/original/todayfield/__icsFiles/afieldfile/2020/07/13/0713_01-600-2_1.jpg)
故 박원순 시장이 고소인에게 보낸 것이라는 비밀대화방 초대문자 공개
고 박원순 서울시장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한 전직 비서 A씨가 법률 대리인 등을 통해 입장을 밝혔습니다.
A씨 측 변호인과 한국성폭력상담소 등은 13일 오후 2시 서울 은평구 한국여성의전화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박 시장의 성폭력 사례를 폭로했습니다.
먼저 A씨는 김혜정 한국성폭력상담소 부소장을 통해 대독한 입장문을 통해 "처음 소리질렀어야 하고 울부짖었어야 했는데 너무 미련했고 후회스럽다"며 "그저 법치국가인 대한민국에서 법의 심판을 받고 인간적인 사과를 받고 싶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서울시 특별시장으로 치러진 장례식을 지적하며, "50만 명이 넘는 국민의 호소에도 바뀌지 않는 현실에 제가 느꼈던 위력의 크기를 다시 느끼고 숨이 막힌다"고 토로했습니다.
A씨의 법률대리인인 김재련 변호사는 "박 시장이 피해자가 비서직을 수행하는 4년간은 물론, 다른 부서로 발령이 난 후에도 지속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며 음란문자와 사진 발송, 부적절한 신체접촉 등 추행 사례들을 폭로했습니다.
이와 함께, "피해자에 대해 온-오프라인을 가리지 않고 가해지고 있는 2차 가해에 대해 추가 고소장을 제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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