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스포츠, 경기종합]
● 앵커: 이어서 오늘 있었던 청룡기 중고교 야구대회, 아시아 여자 배구대회 소식 등을 문진호 기자가 정리해드립니다.
● 기자: 청룡기 중고 야구대회나흘째 경기에서 지난해 우승팀 덕수상고를 비롯해 강릉고, 대전고, 포철공고가 각각 승리를 거두고 8강에 선착했습니다.
덕수상고는 오늘 이어진 목포 영흥고와의 서스펜디드 게임에서 연장 15회 말 김성의 솔로 홈런에 힘입어 3대 2로 힘겹게 승리를 이끌어 냈습니다.
또한 대전고는 전주고를 8대 1로, 포철공고도 현대공고에 7대 3으로 이겨 8강 대열에 각각 합류했습니다.
중공 상해에서 계속되고 있는 아시아 여자 배구선수권대회에서 우리나라 팀은 곽선옥의 라이트 강타 등 일방적인 공격을 퍼부은 끝에 약체 마카오에 넉점만을 허용하고 세트 스코어 3대 0으로 가볍게 승리했습니다.
오늘 현재 우리나라는 2승으로 일본과 함께 B조 선두에 나섰으며 A조에서는 중공이 3연승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서울 면목고와 용산고 그리고 대구 군암여상, 경주여상, 제천상고가 오늘 개막된 대구 MBC 배 쟁탈 전국 남녀 고교하키대회에서 각각 첫 승리를 거두고 8강에 올랐습니다.
남고부 경기에서 서울의 면목고는 홈팀 달성고를 5대 0으로, 용산고는 김해고를 3대 0으로 완파해 오늘 경기는 서울세의 강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오늘 춘천에서 개막된 봉황기 사격대회 여자 공기소총 단체전에서 박정아를 비롯해 경순옥, 이상려로 짜여진 중소기업은행팀은 합계 1,157점을 쏘아 한국 신기록 겸 비공인 아시아 최고기록을 세웠습니다.
MBC뉴스 문진호입니다.
(문진호 기자)
뉴스데스크
오늘의 스포츠, 경기종합[문진호]
오늘의 스포츠, 경기종합[문진호]
입력 1987-06-08 |
수정 1987-06-08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