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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오늘 침몰한 유람선에 대구 승객들 많아[박영석]

오늘 침몰한 유람선에 대구 승객들 많아[박영석]
입력 1987-06-16 | 수정 1987-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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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침몰한 유람선에 대구 승객들 많아]

    ● 앵커 : 현장 소식을 들어 봤습니다. 그런데 오늘 침몰한 배에는 대구 승객 분들이 상당히 많이 타고 계셨었던 걸로 밝혀졌습니다.

    대구 문화방송 한번 연결해 보겠습니다.

    ● 기자 : 유람선 사고 소식을 전해들은 대구시내 유가족들은 생사여부와 사고경위 등을 확인하기 위해 현지로 떠나거나 관광회사로 몰려와 초조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사고 유람선에 승선한 사람은 대구 동부경찰서 안심파출소 방범위원 11명과 대구시 서구 감삼동 주민 8명, 중리동 진달래 아파트 2차단지 주민 12명 등 모두 38명입니다.

    오늘 사고 유람선에 탄 사람들은 대구시 북구 노원동에 있는 대일관광 주식회사가 모집한 남해안 관광단으로 오늘 오전 8시 10분 관광버스로 대구를 출발했습니다.

    사고 소식이 전해지자 승선 자들이 사는 집에는 가족들과 이웃 친지들이 몰려 생존 확인을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는데 일부 가족은 급히 사고현장으로 떠났으며 대일관광주식회사에도 가족들이 찾아와 넋을 잃은 채 생존소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26명의 방범위원 가운데 11명이 승선한 대구 동부 경찰서 안심파출소에도 승선자 가족과 경찰관계자 들이 현지에 전화를 내는 등 생존 확인에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대구시에서도 오늘 저녁 8시 윤장원 관광 과장 등, 관계자 2명을 사고 본부가 있는 경상남도 충무시로 파견해 생존자 확인과 사고수습을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대구에서 MBC뉴스 박영석입니다.

    (박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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