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간이 자동화 생산성 향상에 기여]
● 앵커 : 생산성 향상에 관한 보도입니다. 오늘은 중소기업 생산성 향상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는 간이 자동화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경기부 박영선 기자입니다.
● 기자 : 공장 자동화라고 하면 바로 생산 부문 생산성 향상이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공장 자동화 가운데 중소기업에서 주로 이용되고 있는 간이 자동화가 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간이 자동화란 이름 그대로 투자비용을 적게 들여서 공장을 부분적으로 자동화 시키는 것을 말합니다. 간이 자동화는 복잡한 고도의 기술을 필요로 하는 것이 아니라 생산 과정 중에 가장 중요한 부분을 간단한 원리를 이용해 기계화함으로써 생산성을 높이는 방법입니다.
● 한림전자기술개발부 박장섭과장 : 저희가 공장 전 라인을 공장 자동화 하기에는 중소기업이기 때문에 자금상 어려움이 많습니다. 저희 제품 중에 핵심 부분인 이 삽입부분을 간이 자동화 하는데 종전에 손을 만들던 것을 기계로 작업 하니까 생산 증대도 약 120%를 증대하였고 불량률도 종전의 7%내지 8%에서 현재의 0.2%에서 0.25%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 기자 : 수동 작업을 하시다가 간이자동화 기계를 이용하시니까 어떻습니까?
● 김미숙 사원 : 우선 저희들이 작업하는 면이 적으니까 좀 편해지고 작업태세가 올바르기 때문에 피로가 덜 오는 것 같아요.
● 기자 :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가장 바람직한 방법 중에 하나인 간이자동화는 단위시간당 생산량을 늘리고 소요인원을 줄여서 원가 절감에 크게 기여 할 수 있습니다. 또한 품질의 균일화로 제품의 불량률을 줄일 수 있으며 또 근로자를 위험한 작업으로부터 보호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간이 자동하는 전 공장 자동화의 초기단계로 생산성을 향상시켜서 중소기업의 국제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선이었습니다.
(박영선 기자)
뉴스데스크
중소기업 간이 자동화 생산성 향상에 기여[박영선]
중소기업 간이 자동화 생산성 향상에 기여[박영선]
입력 1987-06-17 |
수정 1987-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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