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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세대 간염백신 개발, 1회 사용으로 간염 완전 예방[정경수]

제 3세대 간염백신 개발, 1회 사용으로 간염 완전 예방[정경수]
입력 1987-06-18 | 수정 1987-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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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3세대 간염백신 개발, 1회 사용으로 간염 완전 예방]

    ● 앵커 : 제 3세대 간염백신이 우리나라에서 개발 됐습니다. 3세대 백신은 항체 생성이 가장 빠르고 면역 효과가 완전 할 뿐만 아니라 한번 접종을 100% 간염 예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 기자 : 과학기술원 유전공학센터 한경수박사팀이 강한 면역 반응을 유도하는 프리-S2의 개발에 성공함으로써 국내에서도 제 3세대 간염백신의 시대가 열렸습니다. 프리에스투는 항체 생성률을 높게 해주는 일종의 백신보강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 과기원 유전공학센터 함경수 박사 : 본 유전공학센터에서는 한 4년 전부터 프리에스투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그동안 연구를 해 왔고 그동안 분자생물학실에 계신 팀들의 노력으로 프리에스투 단백질을 대량 생산 할 수 있는 그런 단계에 와 있습니다.

    ● 기자 : 간염백신은 효능과 원료생산 방법에 따라서 4가지로 세대 구분됩니다. 제 1세대는 사람의 혈액 속에서 항원을 축출해 재배한 것으로 백신 생산이 극히 제한적이고 2세대는 유전공학을 이용해 대량생산 까지는 가능하지만 면역효과가 약합니다. 그러나 제 3세대 간염백신은 지금까지의 백신에 프리에스투를 보강해 면역 효과가 강할 뿐 아니라 적정후 바로 항체가 생성돼 한 번의 투여로 100% 간염 예방이 가능합니다.

    ● 과기원 유전공학센터 함경수 박사 : 지금 현재 나와 있는 백신은 처음 맞고 한 달 있다가 또 한 번 맞고 6개월 있다가 맞고, 이렇게 2차 3차 계속해서 맞아야 되는 그런 불편한 점이 있는데 면역성이 높은 그런 백신을 만듦으로 해서 한번 맞아도 오랫동안 면역성을 유지 할 수 있는 백신을 개발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기자 : 한박사는 프리에스투에 대한 항체는 간염 바이러스가 간세포에서 증식하는 것을 억제해 이를 이용하면 간염치료제 개발도 가능하다고 말하고 프리에스투와 제3세대 백신이 본격적으로 실용화 될 경우 간염에 100% 예방과 함께 부분적인 치료까지도 가능하다고 덧붙입니다. MBC뉴스 정경수입니다.

    (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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