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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뉴스]침수 취약지역 수해 방지 실제 훈련[김세용]

[수도권 뉴스]침수 취약지역 수해 방지 실제 훈련[김세용]
입력 1987-06-22 | 수정 1987-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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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도권 뉴스][침수 취약지역 수해 방지 실제 훈련]

    ● 앵커: 올 장마가 이번 주 목요일정도부터 시작 될 거라는 앞서 보도가 있었습니다만 서울 시내의 경우 장마가 올 경우 침수가 우려되는 지역이 11군대 453ha에 이르고 있습니다.

    김세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다음 주부터 중부지방에 닥칠 장마에 대비해 서울시가 벌이고 있는 수혜방지 실제 훈련 모습입니다.

    먼저펌프를 가동하자 유수지에 고여 있던 물들이 수문을 통해서 한강 하류로 방출되고 있습니다.

    한강변 강남 1호에서는 고수부지에까지 차오른 강물을 차단하기 위해 관문을 폐쇄했습니다.

    또 잠실 고수부지에서도 강물의 범람을 가상해서 한강시민공원에 있는 각종시설을 대피시키고 있습니다.

    서울시가 해마다 장마에 임박해 연례행사로 실시해온 이 같은 수방훈련에도 불구하고 수문을 닫은 뒤 100mm정도의 비가 두 시간 이상 계속 올 경우 물에 잠기는 곳은 그러나 아직도 많이 남아 있습니다.

    서울시가 집계한 서울시내 침수취약지역은 이곳 성동구 금호4가를 비롯해서 모두 11군대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곳 외에 마장동과 사근동 일부지역 그리고 영등포구 양평동 일대는 모두 11군대 453ha에 이르는 시내 일부지역은 하수도 시설이 제대로 되지 않았거나 지대가 낮아서 지난 수년 동안 유수지 건설등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어 왔습니다.

    그러나 서울시는 올해도 역시 이들 지역에 소방대책으로 양수기 몇 대와 가마니 몇 장을 배치하는 것으로 끝내고 있어 주민들의 올 여름 장마걱정을 덜어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세용입니다.

    (김세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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