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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보리 30일부터 하곡 수매[권재홍]

보리 30일부터 하곡 수매[권재홍]
입력 1987-06-23 | 수정 1987-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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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리 30일부터 하곡 수매]

    ● 앵커: 올해 보리 수매가 이달 말부터 다음 달 말까지 실시가 됩니다.

    올해 보리 수매가격은 작년 보리파동때 예시한 대로 작년보다 5%이상 인상된 금액으로 실시가 됐는데 올해부터는 농협에서 수매를 합니다.

    ● 기자: 보리의 수매를 앞두고 타곡을 서두는 농민들의 일손이 바쁩니다.

    올해 보리를 수매한 농가는 도정을 하지 않은 조곡 상태로 1등품 기준 40kg 가마당 작년보다 820원을 더 받고 정부에 팔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수매 가격은 이미 작년 보리파동때 예시한대로 5%인상된 금액입니다.

    종류별 보리 수매가를 보면 쌀보리는 40kg들이 일등품이 1만 7,240원, 2등품은 1만 6,460원입니다.

    겉보리는 1등품이 1만 5,220원, 2등품은 1만 4,390원이고 맥주보리는 1등품이 2만 130원, 2등품이 1만 9,040원입니다.

    보리는 작년까지 정부가 수매를 해 왔지만 올해부터는 농협이 주체가 되어서 이달 말부터 다음 달 말까지 32일 동안 수매합니다.

    ● 장성기 (농림수산부 양곡관리 과장): 탈곡하실 때 탈곡속도에 맞춰서 낱알이 없도록 해 주시고 다음은 수분이 14도 이하가 되도록 건조를 잘 해주시고 다음은 이물질이 안 섞이도록 잘 조제를 하시게 되면 좋은 등급을 받으실 수가 있습니다.

    ● 기자: 올해 실제 보리재배면적은 20만 7,000ha로 계약 재배면적인 23만 ha보다 줄어서 수확량도 당초목표인 400만 섬을 밑도는 375만 섬으로 예상됩니다.

    농협은 계약재배로 생산된 보리를 모두 수매할 계획인데 보리수매를 통해서 농, 어촌에 풀려나갈 자금은 전보다 1,000억 원이 이상이 많은 2,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권재홍입니다.

    (권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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