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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F-16 실전 배치 1년 그 후[구본학]

[6.25] F-16 실전 배치 1년 그 후[구본학]
입력 1987-06-23 | 수정 1987-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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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25][F-16 실전 배치 1년 그 후]

    ● 앵커: 북괴는 6.25당시 제공권 장악에 실패했던 것을 교훈삼아서 특히 공군력 증강에 혈안이 되어 있습니다만 F-16실전배치 후 1년을 맞은 우리 공군은 북괴의 어떤 공중도발도 분쇄할 수 있는 막강 전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 기자: 하늘의 요새라 불리우는 F-16 필승 보라매는 우리나라 실전 배치 불과 1년 만에 영공 방위에 주력 전투기로 자리를 굳혔습니다.

    몸집은 미그 23의 반 정도밖에 안되지만 F-16은 항속거리가 전략폭격기와 맞먹는 3,890km나 되는데다가 월등한 레이더 장비를 갖추고 있어서 장거리 공중요격과 정찰비행도 가능합니다.

    북괴는 현재 미그 23기만 50여대를 보유하고 있지만 F-16의 뛰어난 기동성과 각종 최신 장착무기들은 북괴공군기들의 수적인 우세를 무력화시키기에 충분합니다.

    우리 공군 최정예 파일로트들로 구성된 F-16 조정사들 또한 지난 1년 동안 피나는 전술정기 훈련을 통해 F-16기가 가지고 있는 최신 전투능력을 완벽하게 구사 할 수 있는 기량을 갖추고 있습니다.

    ● 김영철 (공군 제 3659부대 중령): 저희 필승 보라매들은 실전 배치된 이후 북괴공군보다 월등한 능력을 보유 하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만약 그들이 언제, 어디서, 어떠한 방법으로 도발해 오더라도 이를 일격에 격추할 수 있도록 항시 전쟁의 위기의식 속에 완벽한 명공 방위태새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 기자: F-16은 각종 미사일과 고성능 폭탄 등 수십 종류의 무기들을 한꺼번에 장착 할 수 있지만, 특히 레이더 추적 공대지 미사일은 유사시 적 심장부를 2m 이내의 오차로 초토화 시킬 수 있을 만큼 가공할 정확성과 파괴력을 갖고 있습니다.

    북괴가 만일 제 2의 6.25와 같은 도발을 해 온다면 우리의 막강한 공군력 할 때 개전초기 치명적 타격을 입고 물러나게 될 것입니다.

    MBC뉴스 구본학입니다.

    (구본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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