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해군 참모차장 이동령씨 아들 목 졸라 죽이고 자신도 자살]
● 앵커: 지난 26일 한강에서 익사체로 발견된 전 해군참모차장 이동령 예비역 준장은 간질병을 앓던 아들을 목 졸라 숨지게 하고 자책감에 시달리다가 스스로 투신자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동령씨의 운전사 30살 이동철씨는 지난 26일 밤 청주 경찰서에 자진 출두해서 이 장군이 지난 1월 21일 밤 아들 33살 민희씨를 목 졸라 숨지게 한 뒤에 자신과 함께 사체를 승용차편으로 대청호에 옮겨서 수장시켰다고 진술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동령씨가 아들 민희씨를 목 졸라 숨지게 한 것은 평소 민희씨가 간질병과 정신착란증세로 찾아오는 손님들에게 행패를 부려왔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손석희 앵커)
뉴스데스크
전 해군 참모차장 이동령씨 아들 목졸라 죽이고 자신도 자살[손석희]
전 해군 참모차장 이동령씨 아들 목졸라 죽이고 자신도 자살[손석희]
입력 1987-06-28 |
수정 1987-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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