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치 비늘, 화장품 원료 천연펄 수출]
● 앵커: 갈치 비늘이 화장품의 원료로 사용이 된다면 쉽게 상상이 안 가실지도 모르겠습니다.
갈치 비늘은 반짝반짝 빛나는 천연 펄의 원료로 만들어져서 미국,일본으로 까지 수출이 되고 있습니다.
● 기자: 이것이 바로 갈치 비늘만 모아 놓은 것입니까?
● 이종길(태평양화학 생산부 부장): 네, 이것이 바로 각 어항에서 수집된 갈치 비늘입니다.
이것을 이러한 용기에 넣어서 갈치 비늘 속에 있는 순수한 펄, 불순물, 물을 분리해 내는 과정에서부터 펄 생산이 시작됩니다.
● 기자: 고급 화장품의 원료로 쓰이는 물과 불순물 그리고 천연 펄을 분리해내는 첫번째 작업은 침전을 이용한 간단한 원리입니다.
그러나 갈치 비늘 1KG에서 20G 정도의 천연 펄만을 추출해 낼 수 있기 때문에 이 첫 작업은 천연 펄 생산에 성공 여부를 좌우하는 대단히 기술을 요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침전된 갈치 비늘의 천연 펄은 분리기를 거쳐서 원심 분리기로 옮겨집니다.
원심 분리기를 거쳐 나온 고체화된 갈치 비늘입니다.
이 갈치비늘은 다시 불순물을 제거하기 위한 정제 작업을 거친 후에 액체로 되어 바로 반짝반짝 하는 효과를 내기 위한 화장품의 원료인 펄로 사용이 됩니다.
버리는 갈치 비늘에서 추출된 천연 펄은 내수용을 제외하고 1KG당 미국 지역에는 70불, 일본에는 90불에 수출되어, 연간 70만불의 수익을 올리고 있습니다.
갈치 비늘의 생산량은 갈치 어획량과 연관이 되어 있어서 주문을 따르지 못해 대량 생산되는 합성품 보다 고가품이지만, 인체에 전혀 해가 없고 색상이 우아하고 자연스럽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갈치 비늘의 천연 펄은 입술에 바르는 립스틱이라든가 매니큐어 제품, 볼 연지 등의 화장품 원료로 주로 사용이 되고 고급 페인트 제품에도 사용이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선입니다.
(박영선 기자)
뉴스데스크
갈치 비늘, 화장품 원료 천연펄 수출[박영선]
갈치 비늘, 화장품 원료 천연펄 수출[박영선]
입력 1987-07-24 |
수정 1987-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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