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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올림픽 고공낙하팀의 비.제이.워스 팀장 내한[김성수]

서울 올림픽 고공낙하팀의 비.제이.워스 팀장 내한[김성수]
입력 1987-08-02 | 수정 1987-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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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올림픽 고공 낙하팀의 비.제이.워스 팀장 내한]

    ● 앵커: 내년 서울 올림픽 개막식에서 고공 낙하 실험을 보일 미국의 비 제이 워스씨가 우리나라에 왔습니다.

    워스씨는 스카이 다이빙 세계 선수권자이고 또 007 영화의 유명한 스턴드맨이기도 합니다.

    ● 기자: 내년 서울 올림픽 개막식전 행사에서 고공 낙하팀의 팀장으로 아슬아슬한 공중 묘기를 연출할 비. 제이. 워스씨가 오는 9월 서울에서 열리는 월드컵 낙하 준비를 위해 우리나라에 왔습니다.

    올해 37살로 영화 제작사의 사장이기도 한 워스씨는 지난 74년 월드컵 챔피언을 획득한 이후 8차례에 걸쳐 세계 대회를 석권해 온 고공 낙하의 세계 1인자입니다.

    이제까지 무려 3천 6백 25회의 낙하 기록과 통상 40시간에 달하는 공중 체류 기록을 갖고 있는 워스씨는 특히 영화 007 시리즈의 낙하 전문 스턴트맨으로 활약하고 있는 이색 경력의 소유자입니다.

    세계 낙하 연맹의 사무총장과 월드컵 때의 운영 본부장을 겸하고 있는 내년 서울 올림픽 개막식전 프로그램에서 영화에서나 볼 수 있었던 멋진 구름 낙하 시범을 펼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비제이워스(스카이 다이버): 앞으로 두 달 동안 월드컵 대회에서 시범을 보일 선수들을 선발할 것이다.

    낙하 장비를 주문하고 내년 여름에 리허설을 거친 뒤 최종 리허설은 개막 직전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할 예정이다.

    ● 기자: 한편 오는 9월 23일부터 27일까지 올림픽 주 경기장에서 열리는 월드컵 정밀 강화 대회는 30개국의 일급 스카이 다이버들이 참가할 예정인데 공중 묘기에 생소한 우리들에게는 드물게 보는 스포츠 쇼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김성수입니다.

    (김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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